거제도 2박3일 가족 여행 ( 외도, 바람의 언덕 )
8월 27 ~ 8월 29일 2박 3일 거제도로 부모님 효도 관광 여행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여행의 첫 시작은 휴게소에서 점심식사! 딱히 찾아서 가진 않았고 가는 길에 있던 산청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전 휴게소 떡 라면에 낭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누나가
“사진을 보아하니 허준 한방 라면에도 떡이 들어간다. 저걸 먹어라”
속았습니다. 누나가 말했던 사진 속의 떡은 마늘이였고 라면에선 건강한 맛이 났습니다..
아무튼 군것질도 제대로 즐겨준 후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주변 구경하다가 동네가 아기자기 하니 이뻐서 찍었습니다.
나중에 나이 먹고 저런 곳에서 살면 꽤 운치 있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도에 도착하고 바로 외도에 가기위해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날도 화창하고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운치도 좋고… 여행 왔구나 실감이 나는 때였습니다.
아직 배타기엔 한시간정도 여유가 있고..
근처 카페에 들려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배 출발 시간까지 카페에서 버티고 이젠 배타고 외도로 출발! 배가 꽤 출렁이기 때문에 앞자리는 멀미 납니다 ㅋㅋ
배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이쪽 창문 보세요~ 하면서 여러가지 설명하시는데
저는 그냥 바다 보는게 좋아서 육지쪽을 안봤습니다 ㅋㅋ…
그렇게 한 15 ~ 20 분정도 배타고 달려서 외도에 도착!
외도는 섬 자체가 우리나라처럼 안 느껴지게 꾸며졌다?
약간 티비에서 보던 해외 휴양지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엄마를 찍는 아빠를 찍는 누나를 찍는 저 ㅋㅋㅋㅋ
외도 중간쯤 등산?을 하다보면 크게 카페도 하나 나옵니다. 분위기가 좋았어요.
섬이 엄청~ 넓습니다. 이렇게 외도 관광 끝!
바로 숙소로 이동! 바람의 언덕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가든 그랜드스위트 히노끼 객실로 잡았습니다. 2박에 80만원 정도 지불…(비싸!)
여행 테마가.. 부모님 효도 관광이기 때문에 숙소에 힘 좀 썼습니다 ㅎ 엄청 깔끔하고 뷰도 좋았습니다.
히노끼 욕조도 4인가족 다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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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근처 횟집에서 회랑 매운탕 먹었습니다! 매운탕 너무 맛있었어요..
식후에 뜨끈한 탕 안에서 가족 오락도 잠깐 즐겨주고 ㅎㅎ..
그렇게 하루 보내고.. 다음날 ! 아침으로 맛집 들려서 점식을 먹어줍니다.
그리고 무슨 땅굴이 있는데 거기가 인생사진 건지는 곳이라며 누나가 무조건 가자고 하더라구요 ..
다음으로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이름처럼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붑니다.
이렇게 관광지들 돌아보고 숙소에 돌아와서 .. 빠지면 섭한 삼겹살 타임!
이러고 대충 놀다가 잠들고.. 이렇게 2일차가 끝났습니다..
마지막 날은 별거 없이 그냥 점심 먹고 집으로~ 숙소 바로옆에 카페가 있어서 한잔 뽑았습니다.
거제도 떠나기전 마지막 만찬! 게장집에 들려서 점심 때웠습니다. 이렇게 여행이 마무리가 됩니다.
퇴직금이 나왔을 때 이 돈으로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했던 일이 잘 마무리 지어져서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더 여행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