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트,  취미

3D프린터 구매 후기 (사파이어 플러스 V3.5 )

대학생 시절에 3D프린터를 처음 들어봤을 때 신기하고 재밌어 보였지만 진짜 억! 소리나는 가격에 머리속 한쪽 구석에 고이 모셔두고 살아왔습니다.

몇년이 지나고 이제는 삶에 여유가 생겨 집돌이가 해볼만한 취미거리를 찾는 도중에 3D프린터가 다시 눈에 들어오게 됬고 그 옜날 억!소리 나는 가격에서 이제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다가 고심끝에 선택한 모델이 랩앤팩토리에서 국내 유통하는 사파이어 플러스 제품이였습니다.

구매이유는 넉넉한 출력물 사이즈와 구매자가 비교적 많은 편인지 검색 시 레퍼런스가 많다는 점!

문외한인 입문자에게 있어 커뮤니티의 존재 유무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더 저렴하고 추천이 많은 제품도 있었지만 사파이어 플러스 제품이 국내 유통에 AS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입문자 입장에서 마음이 끌렸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받은 느낌은… 크고 무겁다!

조립은 난이도는 보통…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서가 포함되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하면 큰 어려움 없이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한번 잘못 조립해서 재 조립을 하긴 했는데 저 같은 경우 한 2~3시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작동 중에 생각보다 소음이 있는 편이며 고열로 필라멘트를 녹이는 방식이다보니 환기를 잘 해주지 않으면 기관지 쪽이 약간 공격?받는 느낌이 듭니다.

혹여 3D프린터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 중에 소음에 민감하신 분이나 기관지가 약하신 분은 생활 공간과 분리된 공간이 따로 없으시면 추천하지는 못 할거 같습니다.

(저는 원룸이라 조금 고생 중입니다 ㅜㅠ)

처음 샘플로 제공된 큐브 모델과 싱기버스에서 다운받은 수리검 모델을 출력했던 사진인데 조립하고

첫날에 3d프린터 레벨링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잡지 못했었고 Cura세팅도 엉망이라 결과물들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나름 세팅에도 익숙해져서 나쁘지 않게 출력하며 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이 정도로 간단하게 마무리 하고 다음 글에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